이진숙 '청문회 커닝' 논란…메모지엔 "곤란하면 동문서답해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6일 진행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말미에 '커닝' 논란이 일었다. 오후 11시를 넘긴 시간 이 후보자가 가지고 있던 '답변 지침'이 공개되면서다. 당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 후보자 위에 이렇게 쓰여 있는 포스트잇 붙어 있죠"라고 물었다. 교육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에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였다. 해당 메모지엔 "모르는 것에 '잘 알고 있다' 대답하고 답변하지 마라"거나 "곤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라. 그리고 시간을 가지십쇼. 또는 동문서답해라" 등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