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으로 시작한 김문수-한덕수 회동…金 선대위원장 제안에 韓 "논의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협상으로 진통을 겪은 한덕수 예비후보와 11일 회동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고, 한 후보는 실무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를 접견했다. 전날 밤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원 찬반투표에서 대선 후보자 교체 안건이 부결된 뒤, 곧바로 선관위 등록을 하고 한 후보를 만난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8일 결렬된 단일화 2차 담판 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