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개월]한미 동맹 시험대, 경제·안보 불확실성 증폭

도널드 트럼프 2.0 버전 시행 6개월은 한마디로 '불확실성'이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 앞에 전통적인 동맹관계의 끈끈한 유대와 확실성은 옅어졌다. 위대한 미국 만들기에 부응해야 할 연대책임을 강조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위한 출혈 감수를 당연시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미국 대통령의 외교 문법과 다른 언어를 쓰고 있다. 철저한 비즈니스 문법이다. 관세협상에 주한미군 역할 조정 같은 안보 이슈가 동일한 궤도에서 논의되는 건 예사다. 전통적인 동맹관계로 여겨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