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 확장' 박차 가한 민주당…'중수청' 집중 공략, 복지·민생 의제 대응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진영이 내분을 겪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중도층·수도권·청년 등 이른바 '스윙보터'(Swing voter)로 분류되는 지지층을 포섭하는 데 승부수를 건 것이다. 21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7일 실시한 '7월 1~3주 주관적 정치 성향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 중 46%가 진보, 34%가 중도라고 응답했다. 보수라고 응답한 지지자들도 12%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5%가 보수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정치 성향이 고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