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말뿐인 혁신' 새 당대표 선출 이후에야 가능할 듯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이 사실상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외면받으면서 내달 예정된 전당대회 이후에야 실질적인 쇄신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존재감이 약해진 혁신위 자리에 당권주자 간의 혁신안 대결이 벌어지는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1호 혁신안인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 당헌·당규 수록'에 대한 동의 여부를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 23일 있었던 의총에 윤 위원장이 직접 나섰음에도 이렇다 할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의원들의 호응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