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대화 손짓…비핵화에 대해선 '동상이몽'

미국과 북한이 서로 대화의 손짓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네번째 만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핵화'라는 핵심 의제 속으로 들어가면, 양국의 속내는 판이하다. 북한은 "미국이 정상간 직접 협상을 통해, 핵 주권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우롱"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