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협상 '뜨거운 감자'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정치권 촉각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마감 시한 직전 극적으로 합의 돼 큰 고비는 넘겼지만, 쟁점인 농축산물시장 개방 관련 구체적 협상 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31일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정치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단연 '뜨거운 감자'로 꼽혔던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된 대목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SNS를 통해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할 것이고 자동차, 트럭, 농업(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