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내 '특위 정치' 가동…사법개혁 vs 독재대응

여야가 각각 '검찰·언론·사법 개혁'과 '사법 정의·독재 대응'을 기치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맞서면서 강대강 대결 구도가 심화될 분위기다. 신임 당 지도부 선출을 완료한 더불어민주당은 4일 '검찰·언론·사법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3대 개혁 속도전에 착수했고, 같은 날 국민의힘은 '독재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여당 주도의 특검 수사 대응에 맞섰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당내 검찰·언론·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민형배, 최민희,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언론·사법개혁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