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역사의 부름에 응답할 때

광복 80주년(15일)을 앞두고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의 안동 이전 필요성이 지역사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선두에서 안동 육사 이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앞서 지난 6월 도정질문을 통해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은 단순한 지역 유치를 넘어, 국가 정체성과 안보의 미래를 새롭게 세우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육사 안동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육사 이전의 이유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들었다. 안동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고향이자, 그가 전 재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