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민 1500명 쓰러져도 방치…김정은 정권이 더위보다 더한 재앙

북한 평안남도에서만 최근 두 달간 무려 1500여 명이 온열질환에 쓰러졌지만 대부분은 수액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주민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지만 김정은 정권은 그 어떤 국가적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6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보건국이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15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논밭에서 작업하던 농민과 농촌 동원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온열질환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