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사면 논란…野 "들끓는 민심에 기름 부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윤미향 전 의원이 포함되자 국민의힘은 "조국 부부 사면 논란으로 들끓는 민심에 부응하기는커녕 외려 기름을 퍼붓겠다는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하다하다 윤미향까지 사면하겠다는 이재명 정부, 제정신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 씨는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현재 감옥에 있는 상태도 아니다"며 "사면의 목적이 말 그대로 '윤미향에게는 죄가 없다'는 면죄부를 주는 데 있다"고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