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현대화' 명분…美, 韓에 방위비 2배 증액 압박

오는 25일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의제로는 한국 국방예산 증액,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한국군 역할 확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이 논의될 예상이다. 이재명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 기틀 아래 실리 외교를 천명한 만큼 국익 우선의 치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의 한국 방위비를 현재보다 2배 증액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한미 관세 협상 때 입수해 보도한 '한미 합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