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조국도 '후원금 횡령 윤미향도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후 첫 사면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를 대거 포함한 8·15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야권 인사와 재계 인사도 일부 사면했지만, 역대 첫 사면 관행과 달리 정치인 비중이 높아 ‘대선 청구서’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은 "국민 공감대 없는 정치사면"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