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육 현장 대응 눈길

지난 7월 4일 경북 안동의 한 사립고에서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시험지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험지 유출은 10여 차례 반복됐으며, 피의자의 딸은 입학 이후 3년 내내 전교 1등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보고를 받은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산·국민의힘)은 즉시 교육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통상 관계자 중심의 비공개 대책회의와 달리, 박 위원장은 교육청 관계자·교육위원뿐만 아니라 지역 학부모도 배석하도록 지시해 공개회의를 열고, 사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