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강'에, '명청전쟁'에...이재명 앞 '두 전선'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사면의 후폭풍이 거세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입시 비리 사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사면복권에 대해 이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을 빼고는 대다수 국민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는다.12일 정치권 안팎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조국 사태와 관련하여 ‘공정 훼손은 잘못’이라고 사과함으로써 조국의 강을 건넜는데, 이번 사면으로 다시 조국의 강에 빠졌다"는 소리가 나왔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