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푸틴 전화 통화…미·러 정상회담 정보 공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 지도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크렘린 궁은 두 사람이 다가올 미·러 정상회담 관련 정보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 매체가 최고지도자의 외국 정상과 통화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러 정상 간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통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로(북러) 간 조약의 정신에 언제나 충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로씨야(러시아) 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