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엄 관여' 부대 임무 확인 중…"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때 출동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부대들의 당시 임무와 역할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국방부 관계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런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대상 부대에 대해 "당시 출동했거나 관여한 부대 전부라고 보면 된다"며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계엄 당시 실제 출동하지 않았어도 출동 준비를 했던 부대, 계엄사령부 구성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