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추경호, 계엄 당일 '국회 문 열어달라' 요청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추경호 의원이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거듭 드러났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유튜브 방송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과 계엄 당일 밤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우 의장은 당시 의원들이 국회로 오는 시간을 고려해 회의 시간을 12월 4일 오전 1시 30분으로 정했으나, 계엄군이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면서 회의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것을 협의하기 위해 추 의원과 통화했다. 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