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사위원장 선출...정청래와 ‘입법 폭주’ 가속

국회의 입법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올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립으로 상징되는 추 의원의 정치 이력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강경 드라이브와 맞물려 여권 주도의 ‘입법 독재’에 기름을 부을 전망이다.국회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해 추 의원을 선출했다. 추 의원은 총 투표 수 173표 중 164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에는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법여권 의원들이 참여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관례상 제1야당이 맡아 왔던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