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통합’ 李, ‘투쟁’ 앞세우는 鄭...엇박자 속 끌려가는 정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의 대화 의지를 밝히며 다시 보여주기 ‘통합·실용’을 강조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세력과 악수 불가’ 기조를 고수하며 강경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당정 간 불협화음이 커지면서 정부가 오히려 여당에 끌려다니는 모습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며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