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제스처엔 ‘적대’로 답하는 북한...유화책 외면, 내부 결집만 몰두

북한 정권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를 철저히 외면하고 내부 결집과 대남 적대 구도를 강화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북한은 한국 정부의 화해 제스처를 체제 선전과 군사적 긴장 고조에 이용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평양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과 노동당 10국(前 통일전선부)은 이른바 ‘대한민국 외국화’ 전략에 따라 대남 심리·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23년 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