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재건의 길(中)] 정체성 확고히, 정책경쟁력 높이고 지방선거 체제로 가야

보수정당의 전례 없는 위기 속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수재건'이라는 어렵고도 무거운 사명을 받아들었다. 보수정당의 무너진 정체성과 경쟁력을 되찾고 내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국을 반전시킬 계기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들이 나온다. ◆혁신으로 만든 기반, 연속 탄핵에 정체성 위기까지 장기간 보수 정치권을 가까이서 관찰해 온 이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과거 보수정당의 전성기를 되돌아봄으로써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것을 조언한다. 15·16대 대선에서 연속으로 패배한 보수정당은 이후 이명박, 박근혜 2명의 대통령을 연속 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