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하려면 방통위원장 그만둬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대구시장 출마설이 있는데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그만두고 나가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이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수석은 전날 9개 민영 방송사와의 대담에서 "아무리 봐도 이분은 방통위원장을 하는 목적이 정치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수석은 이어 "과거 방통위원장이 방송 정책에 관해 견해가 다른 얘기를 한 적은 있어도 정치적 발언을 해서 경고를 받은 적은 없다"며 "국무회의에서 시키지도 않는데 준비해온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