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전역 택하는 軍 간부들…작년 2500여명 몰려 역대 최대

지난해 정년보다 더 일찍 전역하기 위해 명예전역을 지원한 군 간부가 2500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국방부가 3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명예전역을 지원한 간부는 장교 782명, 부사관 1720명 등 총 2502명이었다. 이는 국방부가 명예전역수당 지급을 위해 추산한 예상 인원(1363명)을 2배 가까이 웃돈 수치다.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명예전역자로 선발된 인원은 장교 720명, 부사관 1216명 등 총 1936명이었고, 566명은 탈락했다. 지난해 명예전역수당으로 지급된 금액은 총 136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