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 개원식 '상복' 차림으로 참석…"與 폭주 항의"

국민의힘이 9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부·여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대한 비판을 표명하기 위함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원내 공지를 통해 소속 의원들에게 "검정 양복, 검정 넥타이, 근조 리본" 등 상복 복장을 착용한 채 정기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원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하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을 받고 여야 의원들에게 이를 요청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전날 SNS를 통해 "국회의원에게도 국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