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km, 철판 장갑열차…김정은의 '비밀 방중' 다시 시작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일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정황이 포착됐다.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방중(訪中) 일정이 열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북한 지도부의 '철도 외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오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에 탑승해 중국 단둥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출발 시각이나 동선에 대해 북한과 중국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김 총비서의 열차는 이미 중국 국경 인근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