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의원 30명 "文정부 사드배치 고의 지연 의혹, 정치·표적수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당시 외교 안보 수뇌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고의 지연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정치·표적 수사"라고 비판했다. 2일 김영진·윤건영 등 민주당 의원 30명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전 실장 등에 대한 검찰의 공소 취소를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는 박근혜 정부 시절 결정된 사안으로 문재인 정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를 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늦춰진 데 대해서는 "미국 측의 기지 사용계획서 제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