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현대차·LG엔솔 한국인 다수 체포에…외교부 "권익 침해 우려"

미국 사법당국이 주지아주(州)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베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수의 우리 국민이 체포된 가운데, 외교부는 5일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즉각 대응 차원에서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꾸려 상황에 대응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