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애인 선전 뒤에 숨겨진 참혹한 현실

북한 정권이 국제사회의 인권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장애인 권리 보장과 복지 정책을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 북한 내부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멸시와 조롱이 만연해 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강조하는 ‘인권 국가’ 이미지가 실상은 허울뿐인 가짜 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1월 나선혜성종합개발사업소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인증기사자격증을 수여받은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새겼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북한 당국이 대외적으로 인권 보장 체제를 과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