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권성동 압력의혹' 필리핀 차관 사업 "즉시 중지 명령"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정부가 부실 우려로 차관 지원을 거부한 사업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압력으로 재개됐다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 "해당 사업에 대해 즉시 절차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 링크를 올려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등의 사업비는 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한 시사주간지는 작년 2월 기획재정부가 '부정부패가 우려되는 부실 사업'으로 판단해 EDCF 차관 지원을 거부했던 7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