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여당대표 '디커플링' 조짐...현재-미래 권력 대립?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따로 가는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심화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9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협치 주문과 달리 ‘마이웨이’를 외치면서다.이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협치’를 강조했고,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여야 대표와의 오찬 회담에서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요청한 상생의 정치에 전적인 공감을 표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고도 말했다.그래서 정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그간의 강성 일변도 기조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