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대 특검법 합의안 일방 파기 후 원안 골자로 단독 처리

수사 기간 추가 연장 등 내용이 담긴 이른바 '더 센 3대(김건희·채 상병·내란) 특검법'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간 연장 등 내용을 제외한 여야 합의안이 도출되기도 했으나 강성 지지층 반발로 민주당이 이를 번복하는 등 잡음도 일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서로 충돌하는 등 여당 내 '투톱'의 갈등상도 표출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3대 특검법 개정안 표결에서 검건희·채 상병 특검은 재석 168명 전원 찬성, 내란 특검은 재석 165명 중 찬성 163명·기권 2명으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