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혁신당 비대위원장 선출…분열 봉합은 ‘숙제’
조국혁신당이 11일 국회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성 비위 사건 부실 처리 논란으로 내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조 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원장이 단일 후보로 추천돼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선출됐다"며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조 비대위원장에게 우선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 보호와 위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당을 쇄신하라는 다양한 당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