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살림집은 먼 나라 이야기”…김정은 정권의 허울뿐인 주거 선전

북한 당국이 최근 ‘인민생활 향상’을 내세우며 전국 곳곳에서 새 살림집 준공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보다는 냉소가 압도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을 강조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야 새집을 얻을 것”이라고 체념하는 분위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월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살림집 입사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1일 자강도 우시군 평상농장, 5일 함경남도 락원포 어촌문화주택, 9일 자강도 신연공예작물농장·위원군 읍농장, 10일 평안북도 창성군 금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