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권성동 구속 파장…야권 '보수 궤멸' 위기감 증폭

현역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의혹 등으로 전격 구속되자 보수 정가에선 '궤멸', '말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검 칼날이 권 의원 외에도 다수 야당 의원을 정조준하고 있는 데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여러 의원들이 배지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칫 22대 국회에서 다수가 의원직을 상실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첫 장외투쟁에 나서는 등 생존을 위한 저항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권 의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