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전쟁’ 미화하며 체제 선전하는 北...심각한 인권유린 비판 커져

북한 정권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미화하며 체제 선전에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희생을 당연시하고 왜곡된 구호로 결속을 강요하는 것은 북한 독재정권 특유의 인권유린 행태라는 지적이다.지난달 2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정은은 러시아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에게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기같은 행태는 국제사회에서 강한 비판을 불러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