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들인 '대왕고래'...첫 시료 분석 결과 "경제성 없다"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둔 심해 천연가스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탐사 시추 결과, 기대와 달리 경제성이 없는 수준의 가스 포화도만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정밀 시료 분석 결과 대왕고래 유망구조(석유나 가스 등 자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층구조)의 지질학적 특성과 석유 시스템 요소는 시추 전 예상과 유사하게 나타났지만, 핵심 지표인 가스 포화도가 예측 대비 크게 낮았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