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성 장군 출신' 정항래, 험지 대구서 민주당 선대위 합류 결심 까닭은?

"저는 대구 시민들이 왜 화를 내지 않는지 질문하고 싶습니다. 도끼날이 무르면 바꿔야지, 왜 계속 쓰고 있습니까?" 대구에서 보수세가 강한 집단 중 하나로 여겨지는 군인 출신 인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해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군 장성 출신이 지역 시도당 선대위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사례는 전국 최초다. 정항래 전 육군군수사령관(육사 38기·예비역 중장)은 지난 4일 민주당 중앙당에서 대구시당으로 소속을 바꾼 뒤 대구의 유세 현장 곳곳을 누비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충북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