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경쟁' 나선 거대 양당 대선후보…공약보다 '실천이 더 중요'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경쟁하듯 '개헌 공약'을 밝힌 가운데 실제 개헌으로 이어지도록 '이행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역대 대선 정국에서 후보들은 다양한 개헌 논의를 공언했지만, 집권 후 흐지부지되는 등 실천으로 이어진 사례가 없어서다. 정치권에선 이번에도 선거전략 차원에서 내놓은 '구두선'(口頭禪)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개헌을 약속한 후보들이 구체적인 청사진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