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깜짝 회동? 김정은 "트럼프와 좋은 추억…못만날 이유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만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북미 간 깜짝 회동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2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에서 연설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허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