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핵보유국' 수차례 언급한 트럼프, 김정은 제안 받아들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할 경우 북미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두 사람 사이의 전격적인 대면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22일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비핵화 포기'라는 조건을 내세우며 북미 대화에 대한 개방적 입장을 직접 피력했다. 여기에 트럼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