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3대 특검 예산 '205억'…국정농단 특검 8배 규모

이재명 정부가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 총 205억 원의 예산을 배정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는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 예산(25억 원)의 8배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특검 운영비에는 28억 원에 달하는 특수활동비가 포함돼 있다. 불과 반 년 전만 해도 대통령실·검찰 특활비를 ‘적폐·쌈짓돈’이라며 전액 삭감했던 민주당이, 이제는 특검 예산에 대규모 특활비를 편성한 것이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각 특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란 특검 87억 원, 김건희 특검 78억 원, 순직해병 특검에 4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