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결혼식 무더기 취소에 與 "정부 요청 아냐"…"친중 굴종" 비판도

서울 신라호텔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여파로 일부 결혼식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가운데, 여야는 결혼식 취소 과정에 정부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 요청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게 "발언하기 전에 이런 기본 사실을 우리 정부 측에 정확히 확인한 후 발언하라"며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사과 하기를 요구한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