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화스와프, 한·미는 안되고 아르헨·미는 된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선제적 제안으로 대규모 통화스와프를 신속히 체결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미국의 거절 이후 협상이 답보 상태다. 대통령실·총리실·한국은행이 모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의 태도 변화는 불투명하다. 그 사이 현대자동차 등 주요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어, 조속한 관세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 약 20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약속했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