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재판, 현 재판부서 계속 41% vs 전담재판부 설치 38% 팽팽

'12·3 비상계엄'의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재판이 현 재판부에서 계속돼야 한다는 여론과 '내란 전담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사건에 대한 재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41%가 '현재의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해 (사건을) 이관해야 한다'는 의견은 38%로 집계됐다. 두 응답율의 차이는 3%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모름'이라고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