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보부대 예산 줄줄이 삭감…대북 감청 777사 ‘반토막’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군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 등 주요 정보부대들의 군사정보활동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부 군사정보활동 예산은 올해보다 7억3400만 원 감액된 1399억6400만 원으로 편성됐다.해당 예산은 정보부대의 군사정보 수집과 분석, 판단과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정보보안비 예산으로, 일종의 특수활동비 성격을 지닌다. 현재 국방부가 각 부대의 소요를 취합해 요구하면 국가정보원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