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방통위까지 역사 속으로…與, 정부조직법 등 강행 처리

2008년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방통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자동으로 면직된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6명, 반대 1명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의결했다. 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방송미디어통신위는 대통령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현재 방통위 역할뿐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