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난 방탄조끼 필요 없어"…민주 "테러위협 조롱하나" 반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방탄조끼입고 유리 다 쳐놓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유세 연설에서 자신의 점퍼 지퍼를 내리며 "저는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일부터 방탄 유리막이 설치된 연단에서 연설했다. 선 후보가 신변 위협 때문에 방탄유리막을 자체 제작해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리막은 후보가 연단 위에 섰을 때 양쪽에서 막아주는 형태로, 이동식으로 제작돼 유세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