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 美 본토 타격 가능 3國 중 하나"…연이은 북한 편들기 ‘논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평화적 두 국가론’에 이어 "북한 핵 능력을 인정하자"며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내놨다. 정부 내에서도 북핵 문제를 다루는 부처의 수장이 대놓고 북한 편들기에 나선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독일을 방문 중인 정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스스로 전략국가라고 말하는데 전략적 위치가 달라졌다"며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 중 하나가 돼버렸다. 냉정하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의 이날 발언은 김선경 북한 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