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후 北 해외노동자 사상교육 강화...임금·생활 개선은 없어

북한 당국이 최근 중국 파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정치·사상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정은의 방중을 ‘국가적 영광’으로 치켜세우면서도, 동시에 현지 노동자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는 이전보다 훨씬 강화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지난 30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북한 노종자 파견 현장에서는 주 1회 이상 집체학습과 생활총화가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 노동자들이 당 노선, 원수(김정은)의 영도, 그리고 대중 친선 강화를 반복적으로 학습받고 있